2018년 10월 28일 일요일

[자동차] 타코미터 정복기1(지파츠 후기)

안녕하세요.
불량작가입니다.

  타코미터가 작동 안하는 게 운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작동을 안하니까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더군요.

  이게 정상적으로 동작할 때도 있어서 계기판 자체의 문제라고 추정해봤어요. 그래서 우선 제일 만만한 계기판 파트를 교체해보기로 합니다.

  계기판은 폐차장 부품 유통 사이트(http://www.gparts.co.kr/)에서 부품 품번 확인 후 35,000원을 주고 2004년식 계기판을 구매했어요. 구입한 계기판에서 타코미터 파트만 분해해서 지금 계기판에 이식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택배가 주문한 지 하루만에 도착했어요.
품질 보증서도 같이 동봉됐어요.

  포장도 꼼꼼하고 내용물에 대한 보증서도 같이 발급해줬습니다. 다음에 필요할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운전석 쪽 사이드미러가 폴딩이 잘 안되는데 나중에 수리할 것 없을 때 교체를 노려봐야겠네요.

  계기판 두 개 비교샷.

윗 계기판이 폐차장에서 온 것이고 아래 계기판이 원래 내 차량의 것 입니다.
  일단 새로 온 부품의 동작을 확인하기 위해서 분해하지않고 계기판 통으로 가져가서 커넥터 3개를 연결하고 시동을 걸어봤어요. 그런데... 여전히 RPM은 0에 머물러있네요. 계기판 문제가 아닌가봅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타코미터 파트도 옮겨장착하고 원래의 계기판으로 연결해 시동해봤지만 그래도 0 RPM에서 움직이질 않네요.

  이 상황이 되니까 커넥터나 배선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의문이 들더군요. 역시 경험이 없으니 유추하는 게 한정적이네요. 이럴수가... 이렇게 하나 배워가는거죠... 하하...(내 35,000원...)

  계기판 커넥터 중 타코미터와 관련된 전선 위치를 SM5 클럽(http://cafe.daum.net/SM5CLUB)에서 알아냈습니다. 가운데 위치한 파란 커넥터의 좌측에서부터 5, 6번째 위치해 있는 전선이더군요. 이 두 전선 중 전선색이 검정인게 GND(접지선)입니다. 전기 테스터기를 가져와서 직류(AC)로 설정하고 전압을 측정해보니 공회전 시엔 1.2v정도 나오고 가속페달을 밟으니 2.0v까지 올라오는 것을 봐선 센서나 배선에 문제가 있어보이지도 않더군요. 맞나..?

  다음 정비에 참고할 정보를 찾았어요.

  위 글을 보면 전압의 세기가 적절치않아서 동작이 잘 안되나 싶은데 시간이 여의치않아 다음에 해봐야겠네요. 일단 이번 타코미터 수리는 여기까지하고 다음에 다시 봐야겠습니다.

[자동차] Nissan OBD 스캐너 구입

안녕하세요.
불량작가입니다.

  SM520 타코미터 상태확인을 위해서 OBD를 사기로 결심했어요. OBD2가 적용되기 전의 모델이라 OBD1을 사야한다고 인터넷에서 지나가다가 봤습니다.

  알리를 통해 구매할거라서 정확한 제품 정보가 필요해서 찾다가 아래의 블로그에서 제품 정보를 얻었어요.

#17 SM520V 타이어 및 휠교체, 얼라이먼트, 차량상태 스캔하기(OBD스캐너)(SM5의 회춘도 이제 끝이 보인다.) - 슈가파파

  알리에서 보고 블루투스 모델이 아닌 USB타입을 써야한다고 알려주셔서 따라서 샀습니다.

  저 제품이 아마 맞겠죠..? 흠.. 이제 배송만 기다리면 되겠네요. 배송오는 동안 다른 정비를 먼저 손봐야되겠네요.

[자동차] 첫 번째 프로젝트 배경 및 목적

안녕하세요.
불량작가입니다.

SM520을 왜 2년을 더 타려하는가에 대해 적어보려합니다.


<배경 이야기>

  불과 일주일 전엔 올해 안에 신차로 아반떼 페리를 뽑으려했어요. 지금 갖고있는 SM520이 키로수도 많고 연식도 오래돼서 계속해서 수리할 부분이 생겨났고, 연비도 8Km/L이하로 낮았기 때문입니다.(여담으로 아반떼를 고른 이유는 준중형 중 가격대비 옵션이나 제원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이번 아반떼 페리의 외관이 별로지 않냐고 할 수 있는데, 저는 외관은 국내 준중형급에선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성 때문에 고른, 목표가 뚜렷한 차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시점의 SM520 차 상태에 열거하자면
1. 등속조인트 부트 터짐(운전석) : 10~11만원 예상
2. 등속조인트와 미션 사이에 오일 누유 : 오일씰로 해결된다면 1만 이하
3. 타코미터 작동 불량 - 가끔씩만 정상 작동 : 타코미터 파트 교체(폐차장 계기판 35,000원)
4. 브레이크 밀림(?) - 스펀지를 밟는 듯한 느낌: 일단 브레이크 오일 교체 5만원 -> 브레이크호스 변경 -> 디스크, 패드 교체
정도네요. 이는 앞으로 고쳐야할 부분입니다.


  곧 이사를 앞두고 있는데 그곳부터 직장까지 왕복 35Km정도의 거리이고 이중 왕복 15Km는 고속도로 운행을 해야해요. 제 기준으론 차를 타는 빈도가 높아지는 셈인데 이 SM520을 계속 타야할까에서 의문이 잠재워지지않더군요.

  그래서 도망치듯 한 생각이 300만원정도의 수동변속기 스파크를 사려했어요. 시내주행 시 좋은 연비, 각종 세제 혜택, 경차 사랑카드가 끌렸기 때문이죠.
  저는 주변에 이 사실을 알렸고 사람들은 경차에 대한 안전성, 고속도로 주행 시 연비 저하에 의문을 던져왔어요. 이에 흔들려 준중형을 알아보게 됐습니다.
  그렇게 차보는 수준이 높아져 2019 아반떼 페리 신차 견적까지 뽑게 됐죠. 견적이 1987만원이었어요.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 끊이지 않는 목소리가 있었어요. '경제성', '신차 감가상각 부담', '차는 안전하기만 하면 된다' 였죠.
  긴 생각 끝에 이것들이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라는 걸 알게됐죠. 현재의 저에겐 신차가 주는 기쁨보다 위에 나열된 것들이 더 크다는 걸 말이죠.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지금의 SM520을 더 운용하면서 자동차에 대해 더 배우고 고치고 해보기로요. 구체적인 목표는 2020년 이 차의 운행종료입니다. 정비에 직접 개입하여 경제성을 추구하면서요.
  더 나아간 목표가 또 있습니다. 이렇게 배운 차량 지식을 통해 2년뒤에 중고차를 사려구요. 또 2년간 아낀 돈으로 더 좋을 차를 사려합니다.

그리하여 긴 배경은 이걸로 마치고
첫 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당장의 과제들로 등속조인트, 미션오일 누유 잡기, 브레이크오일 변경이 되겠습니다!

2018년 10월 27일 토요일

[자동차] 프로젝트에 돌입할 자동차 소개

안녕하세요.
불량작가입니다.

프로젝트에 앞서 자동차 소개를 먼저 할게요.

2001년식 SM520 오토차량입니다.
아버지가 타시던 차를 이어받아 제가 몰고있어요.
이 차를 제가 인수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 차와 함께한 기간은 18년 정도 되었네요.

키로수는 29만을 넘어섰네요.
인수하면서 여러 작업을 했어요.
아래에 쭉 나열해볼게요.

<지난 이야기>

1. 이그니션스위치 교체 : 시동 후 차키가 ON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헐거워서 실내 전기계통이 간헐적으로 끊어지던 현상으로 작업했어요. 부품을 인터넷으로 2만 5천원 정도 줬던 것 같아요. DIY했습니다.
15년을 넘게 고생한 이그니션 스위치.

2. 엔진오일 및 필터 교체 : 기존에 광유를 썼는데 킥스파오 OW30으로 교체했어요. 오일은 인터넷으로 1L당 7천원정도에 4L 주문했었고 공임비로 3만원 줬어요. 아 그리고 교체할 때 3L만 썼습니다.

3. 헤드가스켓 교체 : 엔진오일이 바닥에 고여 누유를 잡기위해 교체했어요. 가스켓 인터넷으로 12,500원 주고 사서 갈았어요.
작업하다가 볼트가 박힌 채로 부러져서 멘붕이 왔었죠...

4. 디스트리뷰션 오링 교체 : 디스트리뷰션 아래로 누유가 있어서 헤드가스켓과 함께 교체했어요. 부품값 5000원 가량 들었어요.

5. 점화플러그 및 배선 교체 : 25만Km에 교체하고 안갈았다고 하셔서 헤드가스켓 교체할 때 함께 갈았습니다. 점화플러그는 4개에 23,000원정도 주고 구매했고 직접 갈았어요. 배선은 나중에 정비소에서 갈았는데 돈이 꽤 나왔죠..

6. 오일팬 재장착(실리콘 재처리) : 오일팬 주변에 엔진오일이 고여 정비소에서 재장착했어요. 4만원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7. 후방카메라 장착 : 지하주차장에서 드릴로 구멍뚫어서 DIY로 작업했어요. 디스플레이룸미러를 장착했고 부품비로는 2만원 정도 주고 알리에서 주문했어요.
후방카메라 장착 난이도가 생각보다 쉬웠어요.

8. 타이어 4짝 교체 : 인수당시 타이어가 12년식이었고 옆면에 균열이 보였었어요. 후딱 인터넷으로 CP672(205/65R/15)를 주문하였고 배송을 정비소로 보내 장착 했어요. 24만원 정도 들었어요.

대충 계산해보니 인수하고 2년간 대략 50만원 정도 들었네요.

다음 포스팅엔 프로젝트 방향성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자동차] 첫 번째 프로젝트 시작!

안녕하세요.
불량작가입니다.

저의 첫 번째 프로젝트.

"29만Km 탄 2001년식 SM520을 2년 더 타기"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2018년 여름, 의왕 초평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