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8일 일요일

[자동차] 첫 번째 프로젝트 배경 및 목적

안녕하세요.
불량작가입니다.

SM520을 왜 2년을 더 타려하는가에 대해 적어보려합니다.


<배경 이야기>

  불과 일주일 전엔 올해 안에 신차로 아반떼 페리를 뽑으려했어요. 지금 갖고있는 SM520이 키로수도 많고 연식도 오래돼서 계속해서 수리할 부분이 생겨났고, 연비도 8Km/L이하로 낮았기 때문입니다.(여담으로 아반떼를 고른 이유는 준중형 중 가격대비 옵션이나 제원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이번 아반떼 페리의 외관이 별로지 않냐고 할 수 있는데, 저는 외관은 국내 준중형급에선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성 때문에 고른, 목표가 뚜렷한 차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시점의 SM520 차 상태에 열거하자면
1. 등속조인트 부트 터짐(운전석) : 10~11만원 예상
2. 등속조인트와 미션 사이에 오일 누유 : 오일씰로 해결된다면 1만 이하
3. 타코미터 작동 불량 - 가끔씩만 정상 작동 : 타코미터 파트 교체(폐차장 계기판 35,000원)
4. 브레이크 밀림(?) - 스펀지를 밟는 듯한 느낌: 일단 브레이크 오일 교체 5만원 -> 브레이크호스 변경 -> 디스크, 패드 교체
정도네요. 이는 앞으로 고쳐야할 부분입니다.


  곧 이사를 앞두고 있는데 그곳부터 직장까지 왕복 35Km정도의 거리이고 이중 왕복 15Km는 고속도로 운행을 해야해요. 제 기준으론 차를 타는 빈도가 높아지는 셈인데 이 SM520을 계속 타야할까에서 의문이 잠재워지지않더군요.

  그래서 도망치듯 한 생각이 300만원정도의 수동변속기 스파크를 사려했어요. 시내주행 시 좋은 연비, 각종 세제 혜택, 경차 사랑카드가 끌렸기 때문이죠.
  저는 주변에 이 사실을 알렸고 사람들은 경차에 대한 안전성, 고속도로 주행 시 연비 저하에 의문을 던져왔어요. 이에 흔들려 준중형을 알아보게 됐습니다.
  그렇게 차보는 수준이 높아져 2019 아반떼 페리 신차 견적까지 뽑게 됐죠. 견적이 1987만원이었어요.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 끊이지 않는 목소리가 있었어요. '경제성', '신차 감가상각 부담', '차는 안전하기만 하면 된다' 였죠.
  긴 생각 끝에 이것들이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라는 걸 알게됐죠. 현재의 저에겐 신차가 주는 기쁨보다 위에 나열된 것들이 더 크다는 걸 말이죠.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지금의 SM520을 더 운용하면서 자동차에 대해 더 배우고 고치고 해보기로요. 구체적인 목표는 2020년 이 차의 운행종료입니다. 정비에 직접 개입하여 경제성을 추구하면서요.
  더 나아간 목표가 또 있습니다. 이렇게 배운 차량 지식을 통해 2년뒤에 중고차를 사려구요. 또 2년간 아낀 돈으로 더 좋을 차를 사려합니다.

그리하여 긴 배경은 이걸로 마치고
첫 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당장의 과제들로 등속조인트, 미션오일 누유 잡기, 브레이크오일 변경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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